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원피스에서 그다지 좋아하는 캐릭터는 아니지만 특색이 있고 피규어는 디테일하게 잘 나오는 편이라 소장하고 있는 캐릭터인 겟코모리아 피규어입니다. 저는 큰 버전의 겟코모리아도 소장하고 있지만, 해당 캐릭터만큼은 이런 미니사이즈가 훨씬 더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.
저번에 리뷰했던 케이미 피규어와 사이즈가 거의 비슷한데요. 케이미보다는 더 귀엽고 장난끼 가득한 얼굴과 포인트를 잘 살린 피규어라고 생각합니다. 저번에도 제일복권이었지만, 겟코모리아의 제일복권은 케이미때와 다르게 마음에 드는 부분이 많습니다.
겟코모리아 피규어 리뷰
피규어 사이즈에 맞게 박스도 앙증맞은 사이즈입니다. 겟코모리아의 이미지와 맞는 보라색을 이용해서 박스를 디자인 한 것 같습니다. 열어서 꺼내보니 조립도 본체와 발판만 연결하면 끝나게끔 간단하게 되어있었습니다.
그리고 비닐이 본체 여기저기에 둘러있는 것으로 봐서 포장에 신경을 좀 썼다는 기분이 들었는데요. 여태 다른 피규어들도 많이 개봉해봤지만, 이렇게 작은 피규어에 비닐을 여러겹이나 둘러서 포장했다는 점은 사실 아이러니하기도 합니다.
발판에는 지도 그려져 있고, 겟코모리아라는 이름이 새겨져 있습니다. 일단 겟코모리아의 특징을 잘 살렸다고 느껴지는 것은 대파같은 머리와 장난끼 가득하게 웃고 있는 표정, 그리고 한 손에 들고 있는 가위라고 할 수 있는데요.
망토의 목 부분도 박쥐가 생각나는 디자인으로 만들어져서 '디테일을 잘 살려 만들었구나'라는 생각이 드는 제품입니다. 저는 아츠제로 사이즈의 피규어를 좋아하지만, 작은 사이즈의 피규어들 중에는 가장 좋아하는 제품이기도 합니다. 작은 사이즈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과감하게 추천드려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