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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는 고양이를 되게 좋아합니다. 하지만 예전에 기회가 있어서 잠시 고양이를 맡아봤는데, 사랑스럽긴 너무 사랑스럽지만 제가 키울 수 있는 환경이 도저히 아니더라구요. 그래서 안타깝게도 고양이는 평생 못 키우지 않을까 싶습니다.

 

그래도 고양이들이 이쁘다보니 지나가다가 한번씩 살갑게 다가오는 고양이들을 보면 간식이라도 주고 싶어서 차에 간식을 넣어 다니는데, 이상하게 제가 산 간식들은 다 안 먹더라구요. 그냥 이상한 거 사지말고 유튜브에 보면 고양이들이 잘 먹는 간식이 츄르던데... 츄르나 사서 다녀야할까봐요.

 

저희 집 근처에는 고양이들이 참 많더라구요. 문득 생각해보니 어릴 때는 길에 강아지가 더 많았던 것 같은데, 요즘엔 고양이밖에 안 보이는 게 갑자기 이상하기도 하네요. 여하튼 시끄럽게 울어서 새벽에 사람들 힘들게 하기도 하지만, 낮에 조용히 담장에서 식빵굽고 있는거 보면 귀여운 애들이라 미워할 수가 없네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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